영탁, 7년 몸 담아 온 소속사 밀라그로와 결별..."첫 시작 잊지 않겠다"
영탁, 7년 몸 담아 온 소속사 밀라그로와 결별..."첫 시작 잊지 않겠다"
  • 김민주
  • 승인 2023.03.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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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7년 몸 담아 온 소속사 밀라그로와 결별...'첫 시작 잊지
가수 영탁. 밀라그로 제공

트로트 가수 영탁이 무명시절부터 몸 담아온 소속사 밀라그로를 떠난다.

23일 영탁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2016년 트로트 가수로서 시작을 함께해 주고 7년의 세월 동안 발맞춰 걸어온 밀라그로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여기서 마무리하려고 한다”며 밝혔다.

이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월을 함께 해오며 많은 우여곡적일 있었음에도 늘 변치 않는 마음과 최선의 노력으로 지원해준 밀라그로가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면서 “함께 꿈을 키워오던 어린시절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늘 가수 영탁을 위해서 한마음으로 힘쓰고 애써준 밀라그로 직원분들에게 고개를 숙여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적었다.

영탁은 밀라그로를 떠나서 어떤 소속사로 이적하는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남아있는 스케줄들을 함께 마무리 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또 팬카페를 통해 밀라그로와의 결별 사실을 알린 이유에 대해 영탁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걱정할 소중한 내 사람들 소식은 내가 직접 전해드리고 싶었다. 빠른 시간에 재정비해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영탁은 지난 2016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2020년 종합편성채널 ‘미스터트롯’에 출연, 선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한편,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 대표 이 모 씨 등은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사재기(음악사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수사 끝에 기소의견으로 2021년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김민주기자 km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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