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메 콰르텟’ 배원희 솔로 바이올린 리사이틀
‘에스메 콰르텟’ 배원희 솔로 바이올린 리사이틀
  • 황인옥
  • 승인 2023.03.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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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 30일
아티스트나우-배원희
배원희

세계 최고 권위의 런던 위그모어 홀에서 열린 국제 현악 4중주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콰르텟 그룹이 수상자로 호명됐다. 그 이름은 바로 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가 속한 ‘에스메 콰르텟’이다.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가장 소중하게 여겨지고 있는 실내악 음악 홀인 ‘런던 위그모어 홀’에서 한국인 처음으로 2018년에 한국 연주자들로 결성된 팀으로는 최초의 우승을 이뤄냈다는 점은 사람들을 많이 놀라게 했다. 제 1바이올린 리더로서 ‘에스메 콰르텟’을 이끈 ‘배원희’가 30일에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솔로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통해 대구 시민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 줄 예정이다.

배원희는 예원학교에 수석 입학하고 3학년 재학 중 도미하여 미국 커티스 음대를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한 뒤, 영국 왕립음대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이 공식 후원하는 영국왕립음악대학협회 ABRSM으로부터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졸업 독주회에선 심사위원 전원 만점으로 찰스 황태자에게서 직접 특별상을 받았다. 2007년 이탈리아 리피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파가니니 특별상을 수상하여 한국인으로서 25년 만에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번 공연에서 배원희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소나타 F장조, MWV Q26,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No.2 G장조, Op.13과 슈베르트 판타지 C장조, Op.159, D.934 전 악장을 선보인다. 특히 악장마다 변화하는 빠르기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하는 슈베르트 판타지 C장조를 배원희의 섬세한 바이올린 연주기법으로 안정감 있게 관객들에게 전달될 것이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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