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관계자·학부모 견학 추진
임시교실 불신·우려 해소 나서

경북교육청이 그린스마트스쿨 공사 기간 중 이용할 경북형 모듈러 전시 체험관(이하 체험관) 설치를 완료하고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견학을 갖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모듈러 견학은 임시교실에 대한 학부모 등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모듈러 체험관은 옛 북삼초등학교 오평분교장에 마련된 경북도교육청 칠곡수학체험센터의 유휴부지에 설치됐다. 지상 1층, 연면적 589.26㎡, 일반교실, 특별교실, 화장실 등 총 8실의 규모로 17억 5천만 원을 투자했다.
체험관 설치를 위해 2022년 4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예산편성 및 공사를 거쳐 올 2월 설치를 완료했다.
체험관은 △전자칠판이 설치된 일반교실 모델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특별교실 모델 △실내 소규모 체육관 모델 등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중 ‘그린스마트스쿨’과 ‘경북형학교공간만들기’ 대상학교 및 견학 희망 학교의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은 물론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 등의 직원에 대한 견학을 받고 있다. 견학은 신청서를 담당자(070-7770-3623)에게 제출 후 일정을 조율하면 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모듈러 임시교실을 공식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에도 탑재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형 모듈러 전시 체험관 운영은 모듈러 임시교실의 불신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함과 동시에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이 제공된다는 인식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