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황사 ‘잠잠’ ...“오늘부터 쾌청”
대구경북 황사 ‘잠잠’ ...“오늘부터 쾌청”
  • 박용규
  • 승인 2023.03.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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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간 대구경북 하늘을 뒤덮은 황사가 물러나면서 27일부터 대기질이 쾌청하겠다.

기상청과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국내로 유입된 황사는 24일 대구경북까지 내려와 26일까지 이어져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다.

특히 울릉도와 독도에선 이날 오후 3시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266㎍/㎥로 관측돼 ‘매우 나쁨(151㎍/㎥ 이상)’에 머물렀다. 이날 울릉읍 측정소에서의 최고 농도 관측값은 오전 5시 기준 318㎍/㎥이었다.

울릉군을 제외한 대구경북 내륙지역의 PM10 농도는 ‘나쁨(81∼150㎍/㎥)’ 수준으로 유지됐다. 대구의 1시간 평균 PM10 최고 농도는 동구 서호동 관측소에서 117㎍/㎥까지 치솟았다. 경북에서는 포항시 오천읍 측정소에서 143㎍/㎥까지 올랐다.

황사가 거의 물러남에 따라 27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하늘이 비교적 맑고 쾌청하겠다. 대구경북은 PM10 농도 ‘보통(31∼80㎍/㎥)’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지역의 대기질이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상층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겠다고 예보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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