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민들 함께 책 읽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

수성구립도서관 ‘인문학제’
10월까지 독서릴레이 진행

대구 (재)수성문화재단 수성구립(범어·용학·고산)도서관은 오는 28일부터 지역 독서문화 운동인 ‘제7회 수성인문학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성북, 나를 피우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 수성북을 주제로 독서릴레이, 작가초청강연회, 독서아카데미, 공모전, 수성북페스타를 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선정된 수성북은 성인 도서 △4人4色 대구의 인문(김상진, 윤일현, 천영애, 최상대 저) △뉴욕 정신과 의사의 사람 도서관(나종호 저), 청소년 도서 △조선의 배이거리(정종영 저) △클로버(나혜림 저), 아동 도서 △리보와 앤(어윤정 저) △전설의 탐정, 전설희(이초아 저) 등 6권이다.

독서릴레이는 이달 28일부터 10월까지 범어·용학·고산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에게는 독서노트를 배부하며 독후감, 서평 등을 작성·제출하면 다독자 공모를 통해 소정의 상품도 지급한다. 다음달부터 9월까지는 월 1회 선정 도서의 작가초청강연도 진행된다. 그림책·웹툰·사진에세이 아카데미를 통한 작품 출판과 독서디베이트, 인문독서동아리 경연대회 공모전도 운영된다. 10월에는 지역 주민과 수성북이 함께하는 축제인 ‘수성북페스타’가 개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은 수성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성구립도서관 관계자는 “올해도 우수한 도서가 수성북으로 선정됐다”며 “많은 지역주민들이 책 읽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독서 운동에 참여해 함께 같은 책을 읽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연기자 I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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