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 주민들 “의료폐기물 소각 용량 증설 반대”
안강 주민들 “의료폐기물 소각 용량 증설 반대”
  • 안영준
  • 승인 2023.03.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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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구종합청사서 기자회견
“지역민 고통 가중” 불허 촉구
안강읍 주민들은 지난 23일 정부대구지방종합청사에서 ‘에코비트 에너지 경주’ 의료 폐기물 소각 용량 증설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환경청은 ‘에코비트 에너지 경주’ 증설 계획을 당장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에코비트 에너지 경주’는 개별 사업장으로써 이미 전국 최대의 의료 폐기물 소각 업체로 하루 소각 허가 기준은 96톤이다. 실제로 가능한 범위는 124톤에 이른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에코비트 에너지 경주’는 경주 두류공단외에도 전국 의료폐기물 소각 업체 다수를 소유하고 있다. 전국 의료 폐기물 소각량의 37%를 이미 독과점하고 있지만 그런데도 경주 소각량을 하루 120톤 증설을 지속해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만약 증설이 이뤄진다면, 전국 의료 폐기물 소각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지역 주민들은 더한 고통에 내몰리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대구환경청은 에코비트 에너지 경주의 의료 폐기물 소각 용량 증설 사업에 대한 서류 재보완 접수 후 허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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