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4월 말께 다시 한 번 내한해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을 사랑해준 한국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이달 8일 국내 극장 개봉한 이후 3주 연속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주말 사흘(24∼26일) 동안 관객 75만7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66.1%)을 동원해 정상을 차지했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296만4천여 명이다.
상영 20일째인 27일 오후 3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되는데, 개봉 당일인 8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한 일정을 계획 중이다. 첫 내한 때는 배우 하라 나노카가 함께 왔었지만 다시 올 때는 홀로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미국과 멕시코 등지를 돌며 해외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만큼 빠르면 4월 24일, 늦으면 4월 27일쯤에는 한국 관객들을 다시 만나러 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주기자 km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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