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상위 60%가 중국기업
전기차 배터리 상위 60%가 중국기업
  • 김홍철
  • 승인 2023.03.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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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2위·삼성SDI 3위·SK온 4위
작년 업체별 판매 실적 집계
10곳, 매출액 기준 71% 차지
1위 CATL 출하량 39% 달해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 상위 10곳 중 6곳은 중국 회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위를 차지한 중국 CATL 시장 점유율은 4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은 690기가와트시(GWh)로 집계됐다.

배터리 팩 기준 시장 규모는 1천255억 달러에 달했다.

이 가운데 상위 10곳 배터리 업체의 비중은 매출액 기준 71%, 용량 기준 93%를 각각 차지했다.

중국 CATL의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은 27.5%, 출하량 기준 39.1%로 1위를 유지했다.

K-배터리 매출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이 12.3%로 2위였고, 이어 삼성SDI(6.0%), SK온(4.6%)이 뒤를 이었다.

출하량 기준은 LG에너지솔루션이 14.9%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 SK온(6.4%), 삼성SDI(5.2%)은 5위와 6위로 순위가 바뀌었다.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 전기차 판매를 기록한 중국 비야디(BYD)는 매출액 기준 9.6%, 출하량 기준 12.2%를 차지하며 3위로 올라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테슬라 배터리 셀 판매 형태의 매출 구조를 가진 일본 파나소닉은 출하량 기준 4위(7.1%), 매출액 기준 6위(3.6%)를 기록했다.

상위 10위에서 한국 3사와 일본 파나소닉을 제외한 나머지 회사들은 모두 중국 회사인 것으로 분석됐다.

SNE리서치는 “이런 배터리 업체의 판도가 당분간 큰 변화는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외 글로벌 회사가 단기간에 상위 10위안에 진입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없다”고 전망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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