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한우 말레이시아 첫 수출…"한류와 함께 판로 확대할 것"
내달부터 한우 말레이시아 첫 수출…"한류와 함께 판로 확대할 것"
  • 김홍철
  • 승인 2023.03.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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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한우고기의 말레이시아 수출을 위한 양국 간 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말레이시아 정부와 한우고기 수출을 위한 검역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2020년 2월 수입 위생 조건에 합의했다.

이후 작년 1월부터는 국내 도축장 1개소에 대해 할랄 전용 도축장 승인을 받기 위해 시설개선, 전문인력 육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말레이시아 수의검역청(DVS) 및 이슬람종교부(JAKIM) 관계관이 도축장에 대한 현지실사를 진행했고, 이후 최총 검토를 거쳐 해당 도축장에 대한 수출작업장 승인을 받았다.

이번 수출협상 타결로 한우를 수출할 수 있는 나라는 홍콩, 마카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모두 4개국으로 늘었다.

이르면 내달부터 말레이시아로 한우고기의 첫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말레이시아 수출협상 타결에 발맞춰 한우 수출 촉진을 위한 홍보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말레이시아 내에서 한류 문화에 대한 인기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한우(韓牛)와 한류(韓流)가 잘 어우러진 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한우의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과의 검역 협상 타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유럽, 미주 등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장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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