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대구국제마라톤…“우회도로 확인하세요”
4월 2일 대구국제마라톤…“우회도로 확인하세요”
  • 김주오
  • 승인 2023.03.28 22: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전 5시부터 12시까지
시내버스 64개 노선 조정
대구은행 본점~들안길
무료 순환버스 5대 운영
1천570여명 투입 안내
대구시는 다음 달 2일 2019년 이후 도심지에서 4년 만에 열리는 ‘2023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와 달구벌대로 등 대회 주요 마라톤 구간 도로를 전면 또는 부분통제 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대책본부 운영, 불법주·정차 단속, 시내버스 우회 및 순환버스 운행 등 종합 교통대책을 수립하여 시민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올해 대회 종목은 2019년 대회와 같이 엘리트 풀(42.195㎞), 마스터즈 하프, 10㎞ 및 건강달리기(약 5㎞)로 구분해 운영한다.

대회코스는 2019년 대회 대비 엘리트 코스 등 전체적으로 동일하며 하프코스 경우 기존 도심지 구간(상동네거리~대구은행네거리~반월당네거리)을 신천동로(약 9㎞)로 우회하는 코스로 변경돼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당일 종각네거리에서 출발해 대구 도심의 주요 도로를 통과한 후 코스종료지점(종각네거리)으로 돌아오며 교통통제는 이날 새벽 5시부터 마라톤 출발지점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에서 시작돼 마라톤 종목에 따라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시는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돼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등 1천570여 명을 마라톤코스 주요 지점에 배치해 구간별로 마라톤 선수 주행 상황에 따라 교통통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우회도로 안내 등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마라톤코스 구간 교통통제로 시내버스 64개 노선 876대 운행경로를 일시적(새벽 5시 30분부터 12시까지)으로 조정하고, 수성구의 교통섬 발생 지역(엘리트 풀코스 구간)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대구은행역에서 대구은행본점 앞을 거쳐 들안길 삼거리 구간(7.5㎞)에 무료 순환버스 5대를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7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또 마라톤 코스에 둘러싸인 교통섬 발생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사전에 우회도로 안내(입간판, 현수막, 가로배너), 교통통제 안내문 배포, 아파트 안내방송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배춘식 시 교통국장은 “올해에도 자가용보다는 도시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성숙된 시민의식과 마라톤코스 교통통제 구간을 이용할 차량은 가급적 오전 7시 이전, 오전 12시 이후에 이용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