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유망주 신현진, 데뷔전서 두각
육상 유망주 신현진, 데뷔전서 두각
  • 이상환
  • 승인 2023.03.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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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실업경기대회 400m 3위
여자 육상 유망주 신현진(19·포항시청)이 실업무대 데뷔전에서 3위에 입상했다. 신현진은 29일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익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여자 400m 결선에서 58초58로 3위로 골인했다.

이 종목에선 하제영(안양시청·57초56)과 김민지(제천시청·58초43)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인천 인일여고를 졸업하고 올해 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 입단한 신현진은 168cm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2016년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 초등부 200m 부별 신기록을 작성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고교시절인 지난해 4월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5월 제51회 춘계 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서 주종목인 여자 고등부 200m에서 잇따라 우승했다. 또 지난해 6월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0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 고등부 400m 결승에선 최강자 양예빈(현 안동시청)에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남자 100m 결선에선 김태효(광주광역시청)가 10초49의 기록으로 10초58의 이규형(국군체육부대)을 따돌리고 우승했다.이날 10초07의 한국 기록을 보유한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은 예선에서 10초39로 전체 1위에 올랐지만 결선에서는 부정 출발로 실격당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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