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계 ‘환영’목소리 잇따라 “관광·문화 등 다양한 대책, 지역 경제·소상공인 큰 도움”
경영계 ‘환영’목소리 잇따라 “관광·문화 등 다양한 대책, 지역 경제·소상공인 큰 도움”
  • 김홍철
  • 승인 2023.03.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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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9일 외국인 관광객 1천만 명 유치 목표 등을 담은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자 경영계는 환영 입장을 잇달아 내놨다.

이날 장근무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국내 소비를 촉진해 경제 성장을 끌어내는 정책은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추광호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산업본부장은 “실물경제의 어려움을 더 방치하면 경기 부진이 장기화하고 성장 잠재력마저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말했다.

추 본부장은 “관광과 문화 부문을 아우르는 다양한 대책은 경기 불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와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산물·통신·금융 부담 경감 대책 역시 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을 완화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어려움이 지속되는 국내 관광산업과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등 내수 촉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경총은 “연차휴가 사용 촉진 등 분위기 조성을 통해 이번 대책이 산업 현장에 확산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부와 지속해 소통·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무협)도 정만기 부회장 명의 논평을 통해 “글로벌 수요 위축으로 생존 위기에 처한 수출업계에 새로운 국내 수요를 공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 이어 “연가 사용 촉진과 워케이션(여행 친화형 근무제) 확산 지원은 수출업계 근로자들의 휴식과 재충전을 보장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 활성화는 한국의 브랜드 가치와 국가 이미지를 개선해 무역업계의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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