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요시 중학생 13명, 5년 만에 경산 방문
일본 조요시 중학생 13명, 5년 만에 경산 방문
  • 임상현
  • 승인 2023.03.30 12: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요
경산시 자매도시인 일본 조요(城陽)시 중학생 방문단이 28일 2박3일 일정으로 경산을 찾았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 자매도시인 일본 조요(城陽)시 중학생 방문단 13명이 28일 경산을 방문해 지역 청소년들과 만남을 가지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방문은 2018년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경산시 초청으로 5년 만에 이뤄졌다.

방문단은 첫날인 28일 시청과 시의회를 방문한 뒤 삼성현역사문화박물관을 찾아 경산이 배출한 삼성현(원효, 설총, 일연)을 만나고 관련 유물 등을 둘러봤다.

특히 일본에도 잘 알려진 원효대사 특별전에 전시된 다양한 그림과 문서, 일화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29일에는 삼성현중학교를 방문해 한국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를 하고 선물을 교환하며 우정을 나누고 오후에는 경산수학체험센터에서 머리를 맞대 방 탈출게임과 대형교구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대구한의대 한학촌에서 민화부채를 만들어보고 한복을 입고 전통 예절을 배우며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조요시는 일본 교토와 나라시 사이에 있는 인구 7만3천여명의 작은 도시로 경산시와 1994년부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5년 만에 두 도시 청소년들이 다시 만난 의미있는 시간”이라며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이번 만남을 토대로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다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상현기자 shlim6268@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