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망정동에 문화예술회관 들어선다
영천 망정동에 문화예술회관 들어선다
  • 서영진
  • 승인 2023.03.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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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부지 회의 열어 예정지 확정
총 1200억…공연장·대기실 구성
2026년 착공·2028년 개관 예정
영천시 문화예술회관이 사업부지 확정으로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총사업비 1천200억원으로 오는 2028년까지 대공연장, 소공연장, 리허설실, 대기실 등 최신 공연시설을 갖춘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월 제1회 문화예술회관 건립부지 선정 회의를 개최, 건립 후보지 6개소 중 4개소로 축소했다.

이어 3월 28일 제2회 문화예술회관 건립부지 선정회의를 개최해 우로지 생태공원이 위치한 망정동 48번지 인근 3만6천650㎡ 부지를 최종 건립 예정지로 확정했다.

이날 회의는 문화예술회관 기본계획 및 타당성용역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선정된 우로지 남측, 한의마을 건너편, 이마트 옆, 영천경찰서 인근 금호읍 신월리 등 총 4개 후보지에 대한 의견수렴 및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우로지생태공원 후보지가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위치해 시민접근성이 높고, 건립부지의 32%가 시유지라 사업추진이 용이하며, 경제성과 중심성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영천시는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완료한데 이어 부지 매입, 건축기획 용역 등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의 경우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 및 중앙투자심사 등을 거쳐야하고, 지반조사, 설계공모 등 준비기간을 고려하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2026년 착공해 2028년 개관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영진기자 syj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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