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마운드·강화된 야수진…삼성, 올 시즌 활약 예고
안정된 마운드·강화된 야수진…삼성, 올 시즌 활약 예고
  • 석지윤
  • 승인 2023.03.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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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안방서 개막전
리그 최고 외국인 원투펀치 건재
5선발 낙점 양창섭 활약 기대
불펜 ‘끝판대장’ 오승환 든든
내야 오재일·강한울 장타력 갖춰
중견수 ‘시범경기 홈런왕’ 이성규
락팍-홈관중
삼성 라이온즈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시리즈를 시작으로 올 시즌 정상을 향한 첫 발을 뗀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이번 주말부터 우승을 목표로 한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호의 항해가 시작된다.

삼성 라이온즈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시리즈를 시작으로 올 시즌 정상을 향한 첫 발을 뗀다.

삼성은 올 시즌 개막에 앞서 스토브리그에서 특별한 전력 보강이 이뤄지지 않았다. 2군 FA나 트레이드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시장에서 카드만 맞춰보는 정도에서 그치며 별다른 영입이 없었다. 오히려 내부 FA 오선진(한화), 김상수(kt)를 놓치며 전력이 유출됐다. 김상수의 보상선수로는 타격 재능을 인정받은 외야수 김태훈을 지명하며 외야진을 강화했다.

◇마운드

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안정된 선발진이 두드러진다. 올시즌 삼성의 선발진은 리그 최고의 외국인 원투펀치인 데이비드 뷰캐넌과 앨버트 수아레즈가 건재하다. 한국 무대에 이미 적응을 완료한 이들은 삼성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듀오로 이름을 남길 것으로 점쳐진다. 3선발부터 5선발에는 삼성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완 정통파 에이스 원태인, 정교한 컨트롤을 앞세워 타자들을 공략하는 좌완 백정현, 2차 1라운드 출신으로 최연소 선발 데뷔승 기록을 경신하며 기대받았던 우완 양창섭이 버티고 있다. 특히 양창섭은 베테랑 장필준, 좌완 허윤동, 고졸신인 이호성 등 여러 투수들을 제치고 5선발 자리를 낙점받은 만큼 활약이 기대된다.

불펜에는 지난 시즌 13홀드를 기록한 이승현, 1차지명 출신 최충연, 묵직한 구위의 문용익이 버티는 우완, 지난 시즌 팀 내 홀드 2위였던 좌완 이승현을 필두로 이상민, 이재익, 박세웅 등이 포진한 좌완, 베테랑 우규민과 김대우 선수로 대표되는 옆구리, 잠수함 투수진까지 양과 질 모두 개선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끝판대장’ 오승환이 든든하게 마무리를 책임질 예정이다.

◇야수진

야수진에선 아쉬움으로 남았던 공격력 강화가 두드러진다. 우선 내야에는 ‘라이온즈 파크 슬러거’ 오재일과 박진만 감독 아래서 공격력이 일취월장하며 ‘박진만의 남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강한울, 득점권에서 가장 믿음직한 타자 이원석 등에게서 장타가 기대되는 한편, 야구센스를 바탕으로 꾸준히 기량이 상승 중인 김지찬, 박 감독 현역 시절 등번호를 물려받은 1차지명 유격수 이재현의 키스톤 콤비도 오프시즌 동안 공수 양면에서 기량이 향상돼 기대를 모은다. 이들 외에도 장타력을 지닌 고졸신인 김재상, 공민규 등이 호시탐탐 주전 입성을 노린다.

외야진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 예정이다. 우익수와 좌익수는 지난 시즌처럼 각각 ‘120억 타자’ 구자욱과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맡는다. 외야 수비의 중심인 중견수 자리는 당분간 ‘미완의 거포’ 이성규가 나선다. 당초 주전 중견수이자 톱타자를 맡아줄 것으로 예상됐던 김현준이 오른손 유구골 골절로 시즌 초반 전열을 이탈함에 따라 변화가 불가피했던 상황에서 시범경기서 5홈런으로 공동 홈런왕에 오른 이성규가 중견수로 낙점 받았다.

박진만 감독은 “이성규가 기존 공격력 뿐 아니라 수비면에서도 일취월장했다. 개막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될 확률은 99%”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 외에도 기존 주전이 부진할 경우 공격력을 보여준 김태훈, 윤정빈, 김성윤 등이 언제든지 투입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 든든히 안방을 지킨 강민호와 김태군 두 베테랑은 올해도 건재하다. 여기에 제3포수 김재성도 포수마스크를 쓰거나 지명타자로 나서도 손색이 없는 기량을 자랑한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우측 내복사근 파열로 8주가량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재성을 대신해 두 베테랑을 뒷받침할 포수로는 이병헌이 물망에 오른다.

박진만 감독은 시즌 개막에 앞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스프링캠프를 통해서 성장한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보며 시범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선수단 내 경쟁을 통해 강한 팀을 만든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2023시즌을 맞아 성공적으로 헤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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