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정기 조직개편 단행…신공항특별법 통과 및 군위군 편입 등 대응
대구시, 정기 조직개편 단행…신공항특별법 통과 및 군위군 편입 등 대응
  • 김주오
  • 승인 2023.03.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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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조 기획조정실장이 31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올해 상반기 조직개편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주오기자.
황순조 기획조정실장이 31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올해 상반기 조직개편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주오기자.

 

대구시는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 및 군위군 편입 등 신규 행정 수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정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상반기 정기 조직개편안의 주요 내용은 △ 신공항특별법 통과 초읽기로 신공항 조직 확대 △ 5대 미래 신산업 육성·지원 강화△ 깨끗한 식수 확보, 신천 수질개선 등 맑은물 관련 조직 통합 △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보건‧의료체계 정상화 및 재난·안전체계 재정비 △군위군 편입에 따른 행정 공백 및 시민 불편 최소화 등이다.

△ 신공항특별법 통과에 따른 신공항 조직 확대는 중대형 물류·여객 복합공항인 대구경북신공항을 조속히 건설하고, 관광·상업·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후적지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통합신공항건설본부를 공항건설단과 후적지개발단으로 확대해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기반을 다지는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 5대 미래 신산업 육성·지원 강화로 대구 5대 미래 신산업 육성·지원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신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혁신성장실과 미래ICT국을 미래혁신성장실로 통합한다.

△ 깨끗한 식수 확보, 신천 수질개선 등 맑은물 관련 조직 통합으로 장기간 해결되지 못한 안전한 식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내륙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등 맑은물 관련 정책들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금호강르네상스추진기획관을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한다.

△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보건·의료체계 정상화 및 재난·안전체계 재정비로 그간의 의료비상사태에서 벗어나 온전한 일상회복을 준비하기 위해 보건·의료분야 조직을 시민안전실에서 기존 복지국으로 이관해 보건복지국으로 개편한다. 다만 신종감염병 대응, 공공의료·필수의료 강화 등을 위해 보건·의료 조직이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확대된다.

재난에 대한 사전예방과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안전실을 재난안전실로 개편한다. 더불어 그간 분리되어 있던 중대시민재해 및 중대산업재해 예방체계를 일원화해 ‘중대재해예방과’를 신설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도시시설물의 안전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안전과’를 신설한다.

△ 군위군 편입에 따른 행정 공백 및 시민 불편 최소화하기 위해 군위지역 소방력 강화를 위해 강북소방서 산하에 군위119출장소와 군위119구조대 등을 신설하고 보건환경연구원 산하에 가축 방역, 도축 검사, 축산물 안전성검사 등을 수행하는 동물위생시험소 군위지원과를 신설한다.

이번 개편 결과 대구시 조직은 본청 3실·14국·2본부·89과에서 1국이 늘고 1본부가 줄어 3실·15국·1본부·89과 체제를 갖추게 된다. 정기 조직개편안은 이날부터 입법예고를 시작해 다음 달 25일 개회가 예정된 대구시의회 제300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5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그간 정체되었던 경제·산업구조 재편, 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 개발을 본격 추진하는 등 대구굴기 실현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보다 강력하고 안정화된 조직을 기반으로 한반도 3대 도시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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