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김경민 후보 뽑아주면 대광법 통과 책임질 것"
김기현 "김경민 후보 뽑아주면 대광법 통과 책임질 것"
  • 류길호
  • 승인 2023.04.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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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이용호 의원과 함께 트로이카 만들어 전북 발전시켜 달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경민 후보 지원에 나섰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전주시 서부시장에서 열린 김경민 후보 유세에 참석해 “전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집권 여당의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며 “김경민 후보를 국회로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안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대광법은 전주시를 비롯한 인구 50만명 이상 도청 소재지를 대도시권에 포함시켜 광역교통시설 조성 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현안으로 대광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광법이 국토위를 통과하지 못할 당시 여당의 반대에 부딪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전북은 철도와 도로가 낙후되어 있다. 천안에서 전주까지 직선으로 철도가 놓아지면 얼마나 좋겠느냐. 또 도로가 넓어져야 한다”며 “김경민 후보가 당선이 되면 이를 위한 법 개정을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진보당 후보와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에 출마한 후보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 대표는 “진보당 1명의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며 “최근 뉴스를 보니 쌀을 돌렸다고 하는데 이번 선거는 이상직 전 의원의 불법으로 치러지는 선거다. 이런 후보가 당선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을 탈당하고 나온 후보가 진짜 무소속 후보냐. 이들은 또 민주당에 들어가려 할 것”이라며 “이런 후보들을 찍어주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김경민 후보에 대해 “김 후보는 평소에도 봉사활동 등 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전과도 없고 깨끗한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세에 함께 한 정운천 의원(비례대표)과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

김 대표는 “전북도당위원장인 정운천 의원은 국회의원 20명의 몫을 해내고 있다. 남원·임실·순창이 지역구인 이용호 의원과 김경민 후보가 트로이카가 돼 전북의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반드시 김경민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이상직 전 의원이 선거법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은 귀책사유로 공천을 하지 않았다.

정당에서는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출마했다. 무소속인 김광종·김호서·안해욱·임정엽 후보까지 총 6명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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