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고향사랑 기부자 1천명 넘어
안동시 고향사랑 기부자 1천명 넘어
  • 지현기
  • 승인 2023.04.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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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액 1억2천753만원
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기부자가 천명을 넘어섰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총 기부자는 1천34명으로 기부금 모금액은 1억 2천753만 4천400원이며 1인당 평균 기부액은 12만3천340원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20억 원을 목표로 매 1천명씩 기부자가 늘어날 때마다 5만원, 기부금이 1억 원씩 늘어날 때마다 10만 원 상당의 기념품을 지급하는 ‘안동고향사랑 Dream’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엄준걸씨가 29일 10만 원을 기부하면서 1천번째 기부자의 주인공이 됐다. 1억 원 돌파의 주인공은 지난달 17일 500만 원을 기부한 풍산읍 출신 이광옥 ㈜반도 회장이다.

지난 두 달 동안 월평균 270여 명이던 기부자가 3월 들어 500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고향사랑기부 문화가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월 중 농협중앙회 서울중앙본부에 근무하는 안동 출신 임직원들과 충주에 소재하는 ㈜이레산업 이득우 회장이 기부를 위해 시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5월 개최되는 민속축제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에 참여하는 재경향우회 회원들도 기부에 동참할 예정이다.

안동시 김주년 세정과장은 “기부금은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소중한 곳에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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