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선수 발굴·육성 모범사례
대구 북구 대불스포츠클럽 부키스 유소년 탁구단 소속 임지민(북대구초등학교 5학년)이 오는 5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육대회 대구대표로 선발됐다.
대불스포츠클럽(회장 백운일)은 지난 1일∼2일 열린 ‘2023년 대구광역시 소년체육대회’에서 여자 초등부 단식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임지민이 전국소년체전 대구대표로 최종 선발됐다고 4일 밝혔다.
임지민의 전국소년체육대회 대표 선발은 공공스포츠클럽 탁구종목 첫 출전의 쾌거로 신나는주말체육학교를 통한 우수선수 발굴육성사례로 높이 평가된다.
임지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가 후원하는 신나는주말체육학교 학교밖 프로그램에서 발굴해낸 선수로 5월말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대구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대불스포츠클럽은 지난 2일 개최된 3·1절기념 제42회 회장기 남녀종별선수권 대회(저학년부)에서도 권소이(팔달초등학교 4학년)와 임하윤(북대구초등학교 3학년)이 공동 3위를 차지하는 등 성과를 올려 공공스포츠클럽의 우수선수 발굴을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현재 대불스포츠클럽 탁구선수반은 평일(월~금)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대불스포츠센터에서 임성호 코치가 지도하고 있으며, 공부하는 운동선수 취지에 발맞춰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요일선택제로 운영하고 있다.
백운일 대불스포츠클럽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공부하는 운동선수가 가능하다는걸 우리선수들이 증명해주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대불스포츠클럽에서는 탁구종목의 저변확대와 대구탁구의 미래자원을 적극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