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vs 도로공사 ‘끝장승부’
흥국생명 vs 도로공사 ‘끝장승부’
  • 승인 2023.04.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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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챔피언 결정전
한국도로공사가 홈 김천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5전3승제) 5차전이 성사됐다.

프로배구 여자부 역대 네 번째 ‘끝장 승부’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챔피언결정 1, 2차전을 모두 따냈던 흥국생명은 6일 홈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돌아와 한국도로공사와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여자부 챔피언이 마지막 경기에서 갈린 건 2005-2006, 2011-2012, 2013-2014시즌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 시즌 한국도로공사는 1, 2차전을 모두 내준 뒤 챔피언결정전을 마지막 경기까지 끌고 가는 ‘최초 사례’를 만들었다.

5차전에서도 승리하면 더 놀라운 '최초의 사건'을 완성한다.

한국도로공사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면 2007-2008시즌 GS칼텍스, 2008-2009시즌 흥국생명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치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는' 진기록도 작성한다.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1위(6회), 챔피언결정전 우승(4회),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 동시 달성 3회) 모두 여자부에서 가장 많이 달성한 구단이다. 흥국생명을 제외하면 통합우승을 2번 이상 달성한 구단도 없다.

흥국생명 공수의 핵은 김연경이다.

배구를 넘어 한국 스포츠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연경은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득점 2위(90점), 공격 성공률 1위(45.25%)를 달린다. 득점 1위는 흥국생명 외국인 공격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다.

김연경은 올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정규리그 중에는 은퇴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6일 챔피언결정전이 흥국생명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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