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실상 알려 국민들이 '올바른 대북관' 갖도록 할 것"
통일부 "北실상 알려 국민들이 '올바른 대북관' 갖도록 할 것"
  • 이창준
  • 승인 2023.04.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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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주문한 ‘대응 심리전’ 관련 구체적 계획 밝혀
통일부는 6일 북한의 참혹한 인권 상황 등 전반적인 실상 등을 국민들에게 알려 올바른 대북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통일부에 주문한 ‘대응심리전’의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외교·안보 분야 현안에 관한 제2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최근 수사 결과를 보면 국내 단체들이 북한의 통일전선부 지시를 받아 간첩행위를 한 것으로 발표됐다”며 “북한이 통일 업무를 하는 곳에서 그런 일을 한다면 우리 통일부도 우리 국민이 거기에 넘어가지 않도록 대응심리전 같은 걸 잘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 당국자는 이와 관련, “최근 간첩 사건과 같은 북한의 불순한 기도에 우리 국민들이 넘어가지 않도록 통일부가 심리전 대응을 잘해야 하고 이를 위해 국민들이 올바른 대북관을 갖도록 노력하라는 뜻”이라며 ‘대응 심리전’의 대상은 우리 국민이라고 설명했다.

‘대응 심리전’이란 용어가 사용된 배경과 관련해서는 “사안의 중요성을 강조한 취지로 이해하고 있고 국민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했다.

통일부는 지난달 말 북한의 인권유린 상황과 북한 주민의 열악한 인권 실태를 공개한 북한 인권보고서를 처음으로 공개 발간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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