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여름 6경기, 라팍 아닌 포항서
삼성 여름 6경기, 라팍 아닌 포항서
  • 석지윤
  • 승인 2023.04.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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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6일, 8월 1~3일
연고지 외 저변 확대 차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올해 여름 6경기를 포항 야구장에서 치른다.

KBO는 6일 “오는 7월과 8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의 홈 경기 장소가 포항구장으로 변경됐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홈 구장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치르고, 8월 1일부터 3일까지 KIA 타이거즈와 홈 3연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해당 6경기의 장소가 대구에서 포항구장으로 변경됐다.

포항구장은 삼성의 두 번째 홈 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한 동안 경기가 열리지 않다 지난해 7월 26~28일 한화 이글스 3연전을 포항에서 치른 바 있다. KBO는 “연고 도시 외 지역 팬서비스 및 저변 확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7월에 두산 3연전은 많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삼성의 레전드 출신인 ‘국민타자’ 이승엽 두산 감독은 현역 시절 포항 구장에서 유독 좋은 성적을 올린 바 있다. 이승엽 감독의 통산 400홈런이 터졌던 장소도 포항이다. 이승엽 감독이 감독으로서 첫 포항 방문에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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