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마네킹으로 전투·소방복 성능 검증”
“화염마네킹으로 전투·소방복 성능 검증”
  • 강나리
  • 승인 2023.04.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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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개연, 기술세미나·시연회
국방섬유 완제품·소재 평가 등
다양한 시험방법 소개해 ‘호평’
“지역 장비로 시간·비용 효율↑
군 특수 피복류 개발 이용할 것”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소방환경 적용 실증을 위한 화염마네킹 시험 기술세미나와 시연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섬유개발연구원은 지난 7일 연구원 9층 헌암강의실과 소방환경적용실증실험실에서 기술세미나와 시연회를 각각 개최했다.

기술세미나에는 국방섬유 소재기업과 대구시, 육군, 국방기술품질원, 섬유 연구기관 등 국방섬유 전문가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세미나는 화염마네킹을 처음 상업화해 전 세계에 보급하고 있는 미국 써메트릭사 대표의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화염마네킹을 이용한 전투복, 소방복 등의 성능 평가 방법과 미군이 실시하고 있는 국방섬유 완제품 평가 방법, 섬유소재를 이용한 평가 방법 등 다양한 시험 방법을 소개해 군과 지역 섬유소재 업계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재 군에 납품하기 위한 피복류의 안전성·쾌적성 등에 대한 평가는 직물과 같은 원단 형태로만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반면, 소요군과 국방부에서는 피복류 평가의 객관적 신뢰도 확보 차원에서 피복과 같은 완제품 평가 실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화염마네킹 시연에 참석한 국내 소방복 및 군 특수 피복 공급업체 ㈜지구의 박희태 상무는 “그동안 소방복 성능 평가를 위해 서울 등 먼 지역에 가서 시험해야만 했는데, 우리 지역에 장비가 구축돼 더 안전하고 쾌적한 소방복을 개발하는 데 시간·비용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번에 구축된 장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소방복 품질 개선뿐만 아니라 육군 난연복, 해군 함상복 등 군 특수 피복류 개발에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요승 섬유개발연구원장은 “모의 작전 환경에서 국방섬유 완제품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대구에 구축됨으로써 소요군과 국방부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섬유기업의 국방 피복 분야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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