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한 재정신속 집행에 힘을 쏟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11일 부교육감 주재 하에 본청,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 관리자를 대상으로 4월 교육재정 신속집행 대책 회의를 갖고 전 기관을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1분기 재정집행 실적을 점검해 부진한 부서는 사유와 향후 대책 방안을 마련토록 하는 등 탄력적인 회의로 진행됐다.
경북교육청은 앞서 지난 3월 본청 부서를 대상으로 ‘신속집행을 위한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 1분기 소비분야 집행 목표를 달성했다.
또 매월 부교육감 주관 재정집행점검단을 운영한데 이어 매주마다 집행 현황을 분석해 집행률을 높이고 있다.
이에따라 2분기에는 집행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재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임을 모든 직원들이 엄중하게 인식하고 신속집행에 적극 동참해 4월에는 집행률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