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예진흥원, 메세나협의회 위원 13명 위촉
기업, 문화예술 지원 통해 상생
진흥원, 범시민 운동 병행 추진
시민 전화 1통화 당 5천원 후원
기업, 문화예술 지원 통해 상생
진흥원, 범시민 운동 병행 추진
시민 전화 1통화 당 5천원 후원
선진국의 기업들 중에는 문화예술을 판촉 사업으로 쓰는 사례가 적지 않다. 그들은 공연 티켓을 로비용으로 쓰거나 기업 활동의 일부를 문화행사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술과 기업의 상생적인 관계를 모색해왔다.
4차 산업혁명으로 접어들면서 예술은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더 긴밀하게 활용되고 있어 기업의 메세나 활동은 더욱 활발해 질 전망이다. 메세나는 기업이 문화·예술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말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출범과 함께 메세나 운동에 적극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예술사랑 기업 메세나 운동’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 여기에는 예술과 기업이 상생적 관계로 동반성장을 하겠다는 시대적인 흐름이 반영돼 있다.
예술을 통해 기업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진흥원은 대구시가 지원하는 예산 이외에 또 다른 축에서의 운영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그렇다.
물론 이렇게 확보된 예산은 대구시민들에게 더 질 높은 문화를 제공하고 예술가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기업과 문화예술이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진흥원의 메세나 활성화를 위한 준비 활동은 2022년부터 시작됐다. 그 해 11월에 ‘대구 문화예술 메세나 활성화를 위한 정책 포럼’을 열고 한국메세나협회 이충관 사무처장이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 후원 매개 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며 메세나 운동의 당위성을 짚었다.
또 지난 3월에는 문화예술 후원 활동 등을 목적으로 하는 대구메세나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출범하고, 시민예술단체, 금융·경제계, 교육계 인사 등 13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재우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황병우 대구은행장, 유지연 태창철강 회장, 이성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장, 노기원 대구가톨릭경제인연합회 회장, 양재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이호경 대구FC엔젤클럽 회장, 김용범 ㈜SR대표이사, 이창환 한국예총대구시연합회 회장,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 등이다.
향후 협의회는 예술지원 기금 조성, 기부 기업 우대 프로그램 마련, 예술사랑 범시민운동 전개하게 된다.
초대 회장은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맡았다. 시작과 함께 가시적인 성과도 도출했다. ‘예술사랑 기업 메세나 운동’의 일환으로 태창철강(주)과 삼보모터스, 라이프스타일 프랜차이즈 복만네(주) 등이 기부 의사를 밝혀왔다.
진흥원은 기업 메세나와 함께 범시민 메세나 운동도 병행 추진한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250만 대구 시민 모두가 동참하는 메세나운동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대구 예술사랑 ARS(060-707-1212)번호를 구축했다. 후원을 위한 자동응답 전화번호는 ‘060-707-1212’이며, 한 통화 당 5천원이 후원된다.
황인옥 기자
4차 산업혁명으로 접어들면서 예술은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더 긴밀하게 활용되고 있어 기업의 메세나 활동은 더욱 활발해 질 전망이다. 메세나는 기업이 문화·예술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말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출범과 함께 메세나 운동에 적극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예술사랑 기업 메세나 운동’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 여기에는 예술과 기업이 상생적 관계로 동반성장을 하겠다는 시대적인 흐름이 반영돼 있다.
예술을 통해 기업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진흥원은 대구시가 지원하는 예산 이외에 또 다른 축에서의 운영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그렇다.
물론 이렇게 확보된 예산은 대구시민들에게 더 질 높은 문화를 제공하고 예술가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기업과 문화예술이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진흥원의 메세나 활성화를 위한 준비 활동은 2022년부터 시작됐다. 그 해 11월에 ‘대구 문화예술 메세나 활성화를 위한 정책 포럼’을 열고 한국메세나협회 이충관 사무처장이 ‘지역 예술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 후원 매개 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며 메세나 운동의 당위성을 짚었다.
또 지난 3월에는 문화예술 후원 활동 등을 목적으로 하는 대구메세나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출범하고, 시민예술단체, 금융·경제계, 교육계 인사 등 13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재우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황병우 대구은행장, 유지연 태창철강 회장, 이성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장, 노기원 대구가톨릭경제인연합회 회장, 양재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이호경 대구FC엔젤클럽 회장, 김용범 ㈜SR대표이사, 이창환 한국예총대구시연합회 회장,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 등이다.
향후 협의회는 예술지원 기금 조성, 기부 기업 우대 프로그램 마련, 예술사랑 범시민운동 전개하게 된다.
초대 회장은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맡았다. 시작과 함께 가시적인 성과도 도출했다. ‘예술사랑 기업 메세나 운동’의 일환으로 태창철강(주)과 삼보모터스, 라이프스타일 프랜차이즈 복만네(주) 등이 기부 의사를 밝혀왔다.
진흥원은 기업 메세나와 함께 범시민 메세나 운동도 병행 추진한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250만 대구 시민 모두가 동참하는 메세나운동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대구 예술사랑 ARS(060-707-1212)번호를 구축했다. 후원을 위한 자동응답 전화번호는 ‘060-707-1212’이며, 한 통화 당 5천원이 후원된다.
황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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