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석재문화상에 故 박근술 문인화가
2023 석재문화상에 故 박근술 문인화가
  • 황인옥
  • 승인 2023.04.16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문예회관 16일부터 회고전
박근석 작
천석 박근술 작 8폭 대나무 병풍. 석재기념사업회 제공
 
천석 박근석. 석재기념사업회 제공
천석 박근석. 석재기념사업회 제공
2023 석재문화상에 천석 박근술(1937~1993·사진)문인화가를 선정했다. 석재기념사업회는 수십 년 동안 일관성 있게 사군자에 대한 탐구와 노력으로 한국의 대표 문인화가로 나아간 천석 고 박근술 문인화가로 결정됐다. 석재문화상 수상작가인 박근술 작가에게는 16일부터 28일까지 작고 30주년 추념 대규모 회고전을 DAC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도록 지원한다.

그는 1937년 경북 선산에서 출생했다. 대륜 중고를 거쳐 경북대 사범대학 지리과를 졸업하고 영남대 대학원 미술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대구고 미술교사 시절인 76년 국전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전국에 이름을 알렸고 한양여자전문대학 교수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으로 중앙무대에서 한국대표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그는 6회의 개인전과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작가전, 대한민국미술대전 등 수 많은 전시회와 심사에 참여했다.

또한 그는 ‘운미 난화와 예술성 고찰’, ‘추사 난화의 미학적 고찰’, ‘임희지 난화의 예술성 고찰’, ‘석재서병오 생애와 사군자’등 이론 연구에도 관심을 가지고 노력했다.

석재 서병오기념사업회 김진혁 회장은 “ 민족 미술인 수묵의 문인화가 조선후기 추사 김정희로부터 대원군 이하응을 거쳐 석재 서병오에 와서 큰 산맥을 이루었고 죽농 서동균으로 이어졌다. 현대에 와서는 죽농 서동균의 제자인 천석 박근술이라는 칼보다 푸른 기개를 품은 대나무 작품에서 그 정점의 봉우리를 만들었다”고 회고하고 있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