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택, 생애 첫 우승 ‘무명 탈출’
고군택, 생애 첫 우승 ‘무명 탈출’
  • 승인 2023.04.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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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4년 차 고군택이 시즌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내고 무명 탈출을 알렸다.

고군택은 16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첫 대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작년 챔피언 박상현을 2타차로 따돌린 고군택은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1억4천만원.

고군택은 KPGA 코리안투어 3년 시드도 받았다.

국가대표를 거쳐 2020년 KPGA 코리안투어에 발을 디딘 고군택은 작년까지 48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때 거둔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고군택은 이번 대회에서 1∼3라운드 선두권을 달렸고 최종 라운드에서 관록의 박상현, 지난해 대상 포인트 2위 서요섭을 따돌렸다.

서요섭에 1타 뒤진 2위로 이날 경기에 나선 고군택은 13∼15번 홀 연속 버디를 앞세워 선두에 나섰다.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박상현에게 공동선두를 내줬지만 17번 홀(파3)에서 4m 버디를 잡아내 보기를 적어낸 박상현에 2타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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