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무서운 뒷심’…졌지만 잘 싸웠다
대구FC ‘무서운 뒷심’…졌지만 잘 싸웠다
  • 석지윤
  • 승인 2023.04.1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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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홈경기서 전반 0-2
후반 3-3 추격 성공했지만
실점 또 허용하며 아쉬운 패
K리그1-7R-대구FC_케이타
대구FC의 레프트백 케이타는 16일 대구 광주전에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3-4 패배를 막지 못했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대구FC가 세징야(33)의 복귀전에서 난타전 끝에 패했다.

대구FC는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시즌 3패(1승 3무)째.

이날 대구는 김진혁-홍정운-김강산의 스리백과 케이타-이용래-이진용-황재원으로 이어지는 허리 라인을 구성했다. 공격진엔 바셀루스-이근호-고재현의 삼각편대를, 최후방에는 오승훈을 내세웠다. 교체명단에는 최영은, 조진우, 장성원, 박세진, 세라토, 세징야, 에드가가 포함됐다.

게임 시작부터 수비적으로 나선 대구는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잃은 채 광주의 공격에 휘둘렸다.

그러던 끝에 전반 18분 선제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이후 공세를 강화하기 위해 수비라인을 올렸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주도권을 찾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44분 광주의 역습에 추가골까지 내주며 전반전을 0-2로 두 점 뒤진 채 마쳤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승훈, 바셀루스, 이근호를 대신해 최영은, 에드가, 세징야를 투입하는 공격적인 교체를 단행했다. 세징야의 복귀전.

하지만 분위기 환기가 무색하게도 후반 15분 최영은의 위치선정 실수로 추가골을 실점하며 스코어는 0-3까지 벌어졌다.

실점 직후 대구는 이용래 대신 박세진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투입 직후 박세진은 추격골에 기여하며 자신을 증명했다. 후반 18분 상대 볼을 가로챈 박세진은 스루패스로 고재현에게 볼을 전달했고 고재현이 이를 침착한 슈팅으로 광주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후 흐름이 바뀐 대구는 광주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동점에 성공했다. 후반 33분 세징야의 패스를 에드가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내줬고 고재현이 재차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36분 세징야의 패스를 에드가가 이어받아 슈팅했지만 상대 키퍼에 막혔고, 케이타가 이를 침착히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대구는 역전을 위해 후반 40분 황재원 대신 장성원을 투입하며 공세를 펼쳤지만 오히려 실점을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뺏겼다. 대구는 승점 획득을 위해 마지막까지 공격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패했다.

대구FC는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2023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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