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아르헨티나 현지 건설기능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 해외 현장 인력 확보와 교육 및 고용기회 제공으로 현지 실업문제 해소 등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서 포스코그룹의 리얼 밸류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아르헨티나 살타 주에서 알프레도 바툴레 차관 등 살타 주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아르헨티나-우오크라 재단의 ‘아르헨티나 건설기능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그룹과 우오크라 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전문성, 지식, 자원 및 경험을 활용한 양성교육을 통해 아르헨티나 건설현장 인근 지역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양질의 건설현장 인력 확보로 원활한 사업 수행지원 등 상호 윈윈 하기로 했다.
협약 프로그램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여성 근로자를 포함해 실업 청년 110여명에게 미장, 용접, 중장비 운전 등 기초건설분야 교육과정을 통해 건설기술을 익히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설될 과목은 초급기능 5개 코스로 과정별로 2~4개월 소요되며 이론 30%·실습 70%로 구성, 교육생들은 다양한 건설기술 기초이론 습득 후 생동감 있는 현장실습도 경험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의 안정적인 재정지원을 통해 현지 교육생 전원 교육비가 전액 면제되고 각 과정 수료시 아르헨티나에서 유효한 전문자격증도 부여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8년 살타 주 리튬 염호를 인수하며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상업화에 나서고 있다.
옴브레무에르토 염호 인근에 연산 2만 5천t 규모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추가 투자를 통해 오는 2028년까지 아르헨티나 10만t, 2030년까지 전 세계 3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해 리튬 생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상호기자 i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