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북구문화재단, 청년공모전 ‘Z to A 2023’ 선정 작가 작품 전시
행복북구문화재단, 청년공모전 ‘Z to A 2023’ 선정 작가 작품 전시
  • 황인옥
  • 승인 2023.04.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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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1부 전시 청년작가 3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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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라기 작 ‘작고 성가시고 끈질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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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라기 작 ‘작고 성가시고 끈질기게’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이사장 배광식)은 지난달 복합문화공간 ‘청문당(靑文堂)’이 주관한 청년공모전 ‘Z to A 2023’을 통해 선정 된 작가들의 전시를 총 5부에 걸쳐 18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하며, 그 1부 전시인 호루라기의 ‘정의의 이름으로’전을 펼쳐보인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대학교 북문 원룸 건물을 리모델링해 마련된 복합문화 공간 ‘청문당(북구 대학로23길 15-3)’을 중심으로 운영된 청년공모전 ‘Z to A 2023’은 지역 예비예술가들의 발굴해 예술적 재능을 소개하고, 그들의 성장을 돕고자 마련된 ‘대학문화예술키움’ 사업의 일환이다. 202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며 작년에 비해 올해는 선정 인원과 전시 회차를 확대 운영해 청년작가 지원혜택을 늘린다.

2023년 선정된 작가는 그룹 4개(16명), 개인 4명이며 이들의 개성을 펼쳐 보이는 전시를 총5회에 걸쳐 마련한다. 1부 전시는 아트그룹 호루라기의 전시로 18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2부 아트그룹 puppiez의 ‘느린 직감’전은 5월 30일부터 6월 17일까지, 3부 아트그룹 허용되는 비문들의 ‘백야’전은 7월 11일부터 7월 29일까지, 4부 아트그룹 구백십의 ‘추월차선: 원본의 몰락’전은 8월 29일부터 9월16일까지, 마지막으로 5부인 개인 참가작가 김민석, 김소하, 신도성, 우지 4인의 작품을 만나는 전시는 10월 17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된다.

1부 전시인 호루라기의 ‘정의의 이름으로’전은 갓 대학을 졸업했거나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세 명의 청년 작가 김지우, 정민협, 황주승이 참여한다. 그들은 성장 시절을 함께 했던 만화에서 내용표현과 표현기법을 차용하여 각자의 방식으로 개성 있게 작업한다.

김지우는 학창시절 즐겨 보았던 순정만화의 감각과 표현기법을 한국화로 재해석해 현대 사회에서 소녀를 거쳐 여성으로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의미를 찾아가는 작업을 보여주고, 정민협은 장지라는 매체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만화의 기법과 수묵화의 기법을 중첩시키는 풍경작업을 통해 기억 속 감정의 원형을 탐구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또 어린 시절 좋아했던 만화 캐릭터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하여 자신만의 개성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다양한 캐릭터를 조형 작업으로 풀어내는 황주승 작가는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하며 각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자신만의 세상을 작품으로 펼쳐낸다.

2층 전시실 한 켠에 마련된 ‘나만의 캐릭터를 탄생시켜보자’ 코너에서 남녀노소 누구나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호루라기의 세 작가들 작품에서 표현된 캐릭터로 제작된 컬러링북을 다양한 채색도구로 꾸며서 나만의 캐릭터를 완성하고 전시장 한 벽면에 붙여 전시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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