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교·감수성·음악 진정성에 관객들 ‘열광’
기교·감수성·음악 진정성에 관객들 ‘열광’
  • 황인옥
  • 승인 2023.04.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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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허재원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허재원
피아니스트 허재원

“허재원이 연주할 때, 놀랍도록 비범한 감수성이 솟구친다.”

“격렬한 에너지, 폭발적인 기교, 걷잡을 수 없을 만큼의 풍부한 로맨티시즘, 그리고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통해 관객을 열광시키는 연주다.”

화려한 연주 기술, 풍부한 감수성, 전율을 느끼는 관람객. 이 세 박자의 합이 맞는 연주를 하는 피아니스트 허재원이 대구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가진다. 세계 굴지의 무대에서 허재원의 과거와 현재(NOW)를 연결하여 그가 가진 유일무이한 음악 세계를 살펴볼 시간을 5월 첫째 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마련한다. 공연은 5월 4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인 허재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예비학교, 학사, 예술전문사과정을 졸업한 뒤,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하노버 국립음악대학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인재이다. 그는 이미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당시 상하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일찍이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하마마츠 국제 피아노 콩쿠르, 클리브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세계 굴지의 음악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다양한 음악적 커리어를 쌓았다. 그리고 루이지애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도쿄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고 미국 몬테레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 시즌에 초청되어 관객과 평론가들의 호평과 찬사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허재원은 슈만, 라흐마니노프와 같이 익숙한 작곡가의 곡들과 더불어 인상주의 라벨, 현대 작곡가 다케미쓰 도루의 작품까지 들려준다. 난해해 이해하기 어려운 라벨, 다케미쓰 도루 작품을 일반 관람객들이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그가 가지고 있는 폭발적인 기교와 비범한 감수성으로 완벽하게 곡의 의미를 전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라흐마니노프의 변주곡을 준비하여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되는 음정과 화음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변주는 관람객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입장료 전석 2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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