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시민과 함께 어울리는 ‘해병 문화축제’
포항서 시민과 함께 어울리는 ‘해병 문화축제’
  • 김기영
  • 승인 2023.04.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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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해병1사단 등서 개최
사전절차 없이 부대 구경 가능
포항에서 오는 29~30일 해병1사단과 오천 해병의 거리(서문사거리) 인근 곳곳에서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가 열린다.

포항시는 ‘젊은 날의 함성, 뜨거운 해병인의 열정’이라는 슬로건으로 해병대 상징인 빨간색을 컨셉으로 축제장을 방문하는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연 행사 및 전시콘텐츠로 행사를 가득 채울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부대개방 범위 대폭 확대에 있다.

군사보호구역 관계로 그동안 행사는 축제콘텐츠들이 제한적이었다.

올해는 별도 사전절차 없이 해병대 부대 내를 도보로 구경할 수 있도록 협의가 완료됐고 부대 내 다양한 군수 장비 및 물자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대 내 다양한 체험들뿐만 아니라 무대가 위치한 해병의거리(서문사거리)에서도 많은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해병문화 체험 부스와 각종 해병대 관련 굿즈들을 판매할 해병어울림 문화 마켓이 해병의 거리 내에 조성되고 특산물 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포항시는 관광객 밀집을 고려해 냉천교 아래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행사장까지 셔틀버스 4대를 운행하는 등 해병전우회와 교통·안전사고에도 대비한다.

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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