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목마른' 삼성, 전훈 준비 완료
'우승 목마른' 삼성, 전훈 준비 완료
  • 이상환
  • 승인 2010.12.03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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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괌, 2월 오키나와서 훈련…이달내 연봉협상 마무리
삼성을 비롯한 프로야구 8개 구단은 내년시즌을 대비한 강도높은 해외전지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각 구단별 해외전지훈련 장소는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일본 미야자키와 오키나와 등이 대세로 꼽히는 가운데 멀리 하와이와 플로리다 등으로 떠나는 구단도 있다.

지난 10월 3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훈련을 하고 있는 삼성 선수들은 3일 입국한다. 삼성 구단은 선수들이 입국하는대로 12월 중에 연봉협상을 마무리짓고 내년 1월초 다시 해외전지 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삼성은 내년 1월9일부터 3월까지 2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전지훈련 계획하고 있다.

1월9일과 13, 14일 각각 투수와 야수들이 괌으로 떠나 1차 전지훈련을 치른 뒤 2월 초 일본 오키나와에 캠프를 차리고 3월6일까지 구슬땀을 흘린다.

일본 고지에서 마무리훈련 중인 올해 우승팀 SK는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휴식기간을 마치고 곧장 오키나와로 떠날 계획이다.

SK 선수단은 12월 중순 귀국해 내년 1월10일을 전후해 오키나와로 다시 떠나 훈련을 시작한다.

SK는 앞서 12월15일부터 오키나와에 재활 캠프를 차리고 김광현, 박경완 등 몸이 아픈 선수들을 미리 소집해 몸을 만드는 작업에 들어간다.

내년시즌 명가 재건을 노리는 LG 역시 오키나와에 합류한다.

LG는 1월 중순 사이판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해 오키나와로 이동, 3월 초까지 강훈련을 거듭할 계획이다.

일본 미야자키에는 두산과 KIA가 해외전지훈련 캠프를 차린다.

미야자키에서 마무리훈련을 하는 두산은 이달 중순 한국에 돌아왔다가 1월 초나 중순께 다시 미야자키로 떠날 예정이다.

2009년 1위에서 5위로 추락한 KIA는 투수와 포수를 1월 중순 먼저 괌으로 떠나보낸 다음 2월 미야자키에서 야수들과 만나 내년 시즌을 대비한다.

양승호 감독 체제로 변신한 롯데는 1월10일을 전후해 사이판으로 떠났다가 미야자키보다 조금 북쪽에 있는 가고시마로 이동해 막바지 훈련을 할 방침이다.

한화와 넥센은 미국으로 떠난다. 한화는 1월 중순 하와이로 전지훈련을 떠나고, 넥센 역시 비슷한 시기에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캠프를 차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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