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향한 여정…브레이킹 국가대표 남녀 1명씩 추가 선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할 국가대표를 추가 선발하기 위한 2023 브레이킹K 시리즈 2차 대회가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은 26일 이번 대회 일반부 남녀 우승자 각 1명을 브레이킹 국가대표로 추가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1일 치른 1차 대회에서 상위 16위에 오른 선수가 출전한다.

KFD는 지난해 11월 2022 브레이킹K 파이널 대회에서 올 시즌 각종 국제대회에 파견할 남녀 국가대표 2명씩을 선발했다. 이후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월드시리즈와 세계선수권대회 쿼터가 남녀 각 3장으로 정해지면서 국가대표 1명씩을 추가로 선발할 수 있게 됐다.

국가대표는 내년 파리 올림픽에 앞서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를 가리기 위한 국제대회에 나간다.

일반부 비보이 부문에서는 1차 대회 우승자 김홍열(Hong10)을 포함해 4위 안에 든 박민혁(Zooty Zoot), 오철제(Fe), 장지광(Vero)이 시드를 배정받아 예선 없이 8강에 직행한다.

이외에도 현 국가대표 상비군인 김종호(Leon), 김효근(Physics), 최동욱(Rush)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한다.

일반부 비걸 부문은 1차 대회의 우승자 김예리(YELL)를 비롯해 김주연(Teenie), 임어진(Rudy) 등이 8강부터 치열한 배틀을 선보인다.

강일성 KFD 회장은 “올림픽을 향한 여정에 합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선수들이 그동안 준비해 온 모든 기량을 후회 없이 선보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초·중등부 비보이 부문과 청소년부 비걸 부문에서는 브레이킹 유망주가 출전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