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인환 대구광역시의원(중구1)은 제300회 임시회에서 응급환자의 이송체계를 개선하는 등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대구광역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임 의원은 “2021년 대구에 소재한 병원응급실 내원 환자가 20만9천957명에 달했다”며 “응급의료 체계에서 허리 역할을 하는 응급의료기관이 타지역에 비해 부족한 지역 현실상 응급 병상을 단기간에 더 확보하기 어려워 현재 있는 응급 병상의 운영을 개선해 가용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에는 지역 응급의료 이송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응급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고 ‘응급의료위원회’를 설치해 중증 응급환자의 이송체계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응급의료지원단’을 설치·운영토록 해 대구시 응급실 과밀화 문제 해결과 의료기관 네트워크 구축 사업 등을 수행하도록 했다.
아울러 시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을 이수한 사람을 중심으로 응급처치 교육 자원봉사자를 모집·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