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대구시의원 “도청 이전터 개발, 주민 불신 해소”
이동욱 대구시의원 “도청 이전터 개발, 주민 불신 해소”
  • 윤정
  • 승인 2023.04.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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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시장에 답변 요구
매천 농수산물시장 이전지 관련도
 
이동욱 대구광역시의원(북구5·사진)은 제300회 임시회에서 대구 북구 주민들이 도청 이전터 개발과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의 대구시 공간정책을 불신하며 격렬한 시위를 이어지고 있다며 주민의 민원과 요구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26일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서면답변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북구 주민들은 연일 삭발 시위와 대정부 방문 시위 등을 며칠째 이어가고 있다”며 “홍 시장이 ‘대구의 큰 어른’으로서 지역주민들을 보듬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항인 ‘도청 이전터에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근대미술관과 국립뮤지컬컴플렉스 등을 건립하는 문화예술허브 사업’을 대구시가 달성군 화원의 대구교도소 이전지로 옮기겠다고 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언질이나, 관계부처와의 합의나 교감이 있었는지, 원안 추진 여부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따른 대구발전 청사진으로 시장이 발표한 도심융합특구 내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의 모순점을 지적하면서 동구 등 타 자치구·군 간 갈등 조정 방안에 대한 답변도 요구했다.

이 의원은 또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타당성 용역과 관련해 2015년 용역과 2022년 용역에서의 이전 후보지 평가와 그 결과를 비교해 보면 마치 이전지를 달성군 대평지구로 잠정 결정하고 평가기준표를 만든 것같이 ‘짜맞추기식 용역’이 떠오른다”며 지자체 경제적 지원 신설, 대평지구 주변 도로 여건 개선계획 및 진입도로 확장계획의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여부, 경제적 여건 항목의 유사한 평가 기준에 중복적인 가점 부여, 설문조사를 통한 평가점수 제외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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