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미래 먹거리 창출로 재도약 꿈꾼다
상주시, 미래 먹거리 창출로 재도약 꿈꾼다
  • 김상만
  • 승인 2023.04.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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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업단지 준공식 가져
가동시 2500명 일자리 제공
생산유발효과 8500억 전망
상주시가 일반산업단지 준공을 비롯한 경북농업기술원 이전,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이 이어지면 재도약에 시동을 걸고 있다.

경북도와 상주시는 27일 오후 상주시 헌신동 일원 상주일반산업단지에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경북도 및 상주시의원을 비롯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일반산업단지 준공식’을 가졌다.

상주일반산업단지는 상주시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산업분야 개척의 단초 역할을 할 산업단지로서 면적 12만평(39만3천㎡), 사업비 714억원 규모로 상주시에서 직접 사업시행자로 조성한 산업단지다.

이 곳엔 현재 국내 디스플레이 부품, 장비국산화 대표기업인 아바코와 탄산수, 탄산음료 등을 생산하는 동천수 등이 입주하고 있다.

분양 후 가동 시 2천500명의 일자리 창출과 8천500억원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는 예부터 곡창지대로 손꼽히는 지역이었으며, 지금도 농업 비중이 큰 농업 중심 도시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방시대가 화두인 지금, 농업 외 산업분야를 개척해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원으로서 상주일반산업단지의 준공은 그 의미가 깊다. 특히, 상주일반산업단지는 코로나19로 국내 건설 산업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 2년여 만에 성공적으로 준공을 하게 됐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이전, 이차전지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과 함께 이번 산업단지 준공은 상주의 지역적 특색과 새로운 산업이 함께 어우러져 상주가 새롭게 변모하기 위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맞이해 상주의 저력이 경북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경북도는 시군이 지역의 역량을 극대화해 자율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의 지도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면서 “상주발전의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만·이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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