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 지역일자리 창출에 팔 걷어
대구 동구청, 지역일자리 창출에 팔 걷어
  • 김주오
  • 승인 2010.12.0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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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청이 내년에 다양한 일자리창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구청은 지난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에 걸쳐 민선5기 행복한 일류 동구 건설 실현을 위한 ‘2011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특수시책사업 등 총 269건에 대한 부서별 보고와 토론을 거쳤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향후 5년간 동구청의 현안사업들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방법이 논의됐으며 특히 실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들이 쏟아졌다.

이에 따르면 동구청의 일자리 사업은 실직자 개개인의 특성이나 능력, 취향에 맞춘 창업, 직업교육훈련, 일자리 관련 정보제공, 취업능력 부족 실직자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사업 등으로 나눠진다.

특히 눈길을 끄는 ‘해피샵 사업’은 저소득, 저신용 실직자에게 미소금융의 융자를 알선하고, 지역 내 유동인구가 많은 공원등지에서 매점 형태의 매장을 운영하도록 허가하는 것으로, 저소득 실직자들이 창업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동구청은 참여자를 모집해 우선적으로 동구 내 3개 공원에서 12명의 실직자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며, 향후 10개소까지 늘려나가, 최대 40여명의 실직자들이 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고학력 청년 계층의 실직자들이 창업을 하도록 도와주고, 해당 기업이 기반을 다질 때까지 여러 가지 지원을 함으로써, 본인의 일자리는 본인이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1인 창조기업 창업 지원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 외에도 취약계층 실직자들을 고용, 결식아동들에게 급식을 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결식아동의 급식 사각지대를 없애게 될 ‘해피밀 사업’, 취약 계층을 고용하는 기업체의 창업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혜택을 줌으로써 취약 계층의 고용을 유지하게 될‘사회적 기업 지원사업’ 등의 사업도 한다.

동구청은 이미 실직자들의 일자리 취득 능력을 향상시켜 줄 직업교육훈련 강화 프로그램, 구인자와 구직자간 정보 부족이나 눈높이의 불일치로 발생하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추진 중에 있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일수록 주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소외감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정책을 펼쳐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그동안 6회에 걸친 구인·구직자간 만남의 행사, 일자리 매칭사업, 구인·구직 안내 사업을 통해 1천600여명의 구직자를 구인자와 연결시킨 바 있다. 지금은 1인 창조기업 창업 지원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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