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가정의 달 맞아 선물 특수 공략

이마트, 7일까지 완구 40% 혜택
롯데白, 화장품 브랜드 할인 판매
SSG닷컴, 5일까지 ‘타임딜‘ 행사
위메프. 건강기능식품 등 할인

유통업계가 황금연휴가 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선물 특수 공략에 나섰다.

올해 5월은 완전한 엔데믹 전환 분위기에다 어린이날·석가탄신일 등 두 차례 연휴도 있는 만큼, 위축된 소비심리를 끌어올릴 대목으로 꼽힌다. 업계는 고물가 흐름이 장기화 하는 상황에 맞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를 함께 챙길 수 있도록 완구,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선물 상품을 최적가에 준비했다.

먼저 대형마트 업계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선물용 인기 캐릭터 완구를 대폭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7일까지 인기 완구류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1~7일 헬로카봇, 신비아파트, 슈퍼다이노 등 인기 제품이 최대 6개까지 들어있는 럭키박스를 1만4천개 한정 수량으로 내놓는다.

홈플러스는 오는 10일까지 ‘Toy Adventure Land 어린이날 완구대전’을 열고 캐릭터·레고·RC카 등 다양한 인기 완구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야외활동이 늘어난 데 맞춰 화장품 선물 수요도 집중 공략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7일까지 설화수와 에스티로더, 입생로랑 등 130여개 화장품 브랜드를 할인 판매한다. 지난 3월부터 선보인 오프라인 메이크업 예약 서비스는 2일부터 향수 착향 서비스로 확대한다.

신세계백화점의 뷰티 편집매장 시코르는 이달 1~10일 화장품을 할인 판매한다. 명품 브랜드는 30%, 국내 브랜드는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온라인몰에서는 매일 500명에서 선착순으로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도 가정의 달 선물 특수 잡기에 나섰다.

SSG닷컴(쓱닷컴)은 1~5일 ‘MAY 쇼핑 페스타’를 연다. 가전, 유·아동, 리빙·가구, 뷰티, 잡화, 패션 등의 상품과 브랜드를 중심으로 500억원 상당의 물량을 준비했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정수량 특가 ‘타임딜’을 통해 하루 4가지씩 총 20가지의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위메프는 오는 8일까지 완구류와 건강기능식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홍삼과 용돈 박스 등 부모님 선물과 킥보드, 헬로카봇 등 어린이 선물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렌터카나 아쿠아리움 입장권 같은 나들이 상품도 내놓는다.

11번가는 2일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캐치 티니핑 완구를 라이브 방송으로 선보인다.

이 밖에도 KGC인삼공사는 이달 14일까지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부모님’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다보록 세트,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 등 정관장 인기 제품에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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