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방미 후속책 마련·홍보전 주력…간호법 대응 고심
尹, 방미 후속책 마련·홍보전 주력…간호법 대응 고심
  • 이창준
  • 승인 2023.04.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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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추진·국정 동력 확보 의지
재의요구권 행사 여부도 ‘관심’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5박 7일간의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 외교·안보·경제 분야의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성과를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외교 성과를 발판 삼아 국정 운영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각종 개혁 추진을 위한 국정 동력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역대 대미 외교에서 이렇게 큰 성과를 거둔 적이 없었다”며 “이를 국민께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번 방미에 대한 총평을 밝힐 계획이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달 초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지난 12년 동안 중단됐던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의 복원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이번 국빈 방미에서 한미동맹의 협력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던 만큼 이를 계기로 한미일 공조까지 더욱 단단하게 구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조만간 여당인 국민의힘 지도부와 방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윤 대통령은 귀국 직후 대통령실 참모들로부터 부재중 국내 현안에 대해 보고받을 예정이다.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지난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간호법 제정안은 오는 4일께 정부로 이송될 전망이다. 거부권 행사 여부는 그로부터 15일 이내에 판단해야 한다.

이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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