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논단] 대구시 ‘2023년 청년희망적금’ 청년 자산형성 발판
[대구논단] 대구시 ‘2023년 청년희망적금’ 청년 자산형성 발판
  • 승인 2023.05.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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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행안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전문위원
대구시는 사회에 진출한 초기 근로청년들에게 자산형성의 토대를 마련해주기 위해서 ‘2023년 청년희망적금’ 사업이 진행됩니다. 대구시 청년희망적금은 지역에서 일하는 청년이 120만원 저축하며, 근로를 지속하면 대구시가 12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여 만기에는 총 240만원의 소액자산을 만들 수 잇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이라는 것이다. 대구시 거주 만19세~39세 근로 청년으로 근로소득 세전 62만원~250만원 사이, 부양의무자 연 소득 1억원 이하, 재산가액이 9억원 이하, 고용보험에 가입한 청년이면 대구시는 900명을 대상으로 선정 및 지급하고 있다.

‘2023년 청년희망적금’은 온라인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에서 5월 19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경북의 1인 가구 특성을 분석해보니 향후 청년 1인 가구의 증가세가 늘어날 것이라고 나온다. 대구의 1인 가구는 2021년 기준 32.7%로 전국 평균(33.4%)보다 낮게 나온다. 그러나 2037년에는 37.3%로 전국 평균(37.2%)로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었다. 1인 가구 중 청년층(만15세~39세)의 비중은 2016년 10.3%에서 5년새 16.1%로 올라 다른 연령층의 증가율을 가진다.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를 기준으로 파악한 결과 청년 2명 중 1명(47.3%)는 혼자 살게 된 이유는 ‘자신의 직장’으로 결과가 나왔다. 연령대로 보면 24세 이하의 경우 ‘학업’, ‘25세 이상에서는 ’직장‘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나, 혼자 사는 청년 10명 중 9명(94.2%)은 미혼으로 나왔으며, 취업률은 71.3%, 2인 이상 가구 청년층의 취업률(49.4%) 보다 높게 나왔다. 대구지역의 청년 1인 가구가 증가된다는 것은 또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취업률이 높아지고 있다라는 긍정적인 방향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지나갔지만 이미 대한민국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인해서 청년들이 구직이나 연애, 결혼, 출산 등을 포기하는 구직단념청년(NEET족)들이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대구시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청년들의 성장과 사회진출 진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다양한 청년 정책사업들을 이용하고 활용하는 것이 바로 우리 청년들이 지금 주목해야될 사항이다.

이미 대구시와 관련 주관 부서에서는 청년 취업지원사업과 청년 창업지원사업들이 왕성하게 운영되고 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창조혁신센터가 주관하는 ‘C-Seed 청년 스타트업 육성사업’ 역시나 대구시 만 39세 미만의 예비,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 교육, 투자연계 등 청년 창업가들에게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이미 2019년부터 5년차를 맞은 사업이다. 본 사업은 매년 평균 2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서 기업당 1천2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사무공간 무상지원 등 다양한 창업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창업 초기에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 창업 진단부터 사업계획서 작성,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역량 강화 교육, 멘토링을 제공한다. 특히, 데모데이 행사를 통해서 사업의 가치를 인정받아 실제 투자로 이어지는 청년 기업들도 있다는 것이다. 창업의 기회를 발굴하면서 대구의 청년 기업들이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주역으로 성장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의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대구 이주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임대한 주택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DGB대구은행에서는 창업 자문, 경영기술 전수, 금융지원과 더불어서 대구은행 제2본점에 위치한 대구창업캠퍼스 창업공간도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창업의 꿈을 가진 타지역 청년들의 대구에서 창업의 꿈을 실현하고, 그 창업기업을 성장 시켜서 지역의 인재를 고용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구는 매년 5만명의 청년들이 지역을 유출하고 있다라는 심각성을 가지고 있다. 전국에서 청년 취업률도 가장 낮은 지역이라는 것이다. 부정할 수는 없지만, 이미 대구시에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있다는 것이다. 청년 1인 가구의 증가률 역시나 취업률 증가라는 긍정적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고, 대구시 청년들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 해외취업(K-Move)으로 도전하는 것 역시나 해외에서의 경험 후 우리 지역에서의 창업 기회를 발굴하고, 지역의 우수한 기업에 취업으로 연결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시킬 수 있는 발판과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도전 하는 대구 청년!’이라는 슬로건을 마음 속에 담아두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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