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편입에 따른 불편 대응
대구광역시의회는 오는 7월 1일 군위군 대구 편입에 대비해 농정분야 현안 파악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농협하나로마트 성서점에서 열린 ‘군위군 농축산물 특판 행사’에 참여해 행사장을 방문한 군위군 관계자를 만나 군위 농정 현안을 논의했다.
경환위는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앞두고 군위군 산업의 핵심인 농정분야를 소관하는 상임위원회로, 편입에 따른 군민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태손 위원장(달서4)은 이번 제300회 임시회 기간 중 ‘대구광역시 농촌진흥사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농촌진흥사업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 같은 상임위의 조경구 의원(수성2)은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과 관련된 지원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조례안 검토에 들어갔다.
이 위원장은 “군위가 편입되면 농지 면적은 두 배가 늘어나고 농업인구도 7천명 이상 늘어나게 되는데 대구시와 군위군은 농업 기반도 다르고 기존의 대구시 제도로는 대응이 안 되는 부분도 많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대구시민이 되는 군위군민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편입에 따른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을 고심하겠다”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