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양수발전소 유치 열기 ‘후끈’
영양군, 양수발전소 유치 열기 ‘후끈’
  • 이재춘
  • 승인 2023.05.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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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읍면 유치대회 잇따라 개최
‘주민 호응’ 평가 좋은 영향 기대
산나물 축제 기간 군민 서명운동
“국책 유치 지방경제 활성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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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각 읍면 사회단체 등이 양수발전소 유치염원 현수막을 곳곳에 걸고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영양군의 양수발전소 유치 열기가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

영양군이 지방소멸에 대응, 양수발전소 유치활동을 본격화한 가운데 유치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읍면별 군민 자발적인 유치대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지역별 유치대회는 3일 입암면을 시작으로 4일 영양읍, 8일 오전 11시 석보면, 9일 오전 10시 일월면·오후 2시 청기면 그리고 산나물축제 후인 20일을 전후해 수비면에서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주민들의 염원을 표출한다.

유치위원회 양봉철 상임의장은 “군민들의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한결같은 뜻을 정부에 전달함으로써 반드시 유치안을 관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주민 움직임은 양수발전소를 유치, 지역의 재도약을 꾀하려는 영양군의 방침에 주민들도 적극 호응한 것으로 주민수용성을 적극 반영키로 한 유치 평가에서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군과 유치위원회는 이밖에도 발전소 유치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는 물론,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영양산나물축제’ 기간 중에 전군민 결의대회 및 범군민 서명운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영양군은 앞선 지난 4월 25일, 읍면 및 단체 등 9개 주요 민간 사회단체가 주축이 된 ‘양수발전소 영양군 유치를 위한 범군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

영양군도 500여 공직자들이 합심,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추진단’을 구성, 민관이 함께하는 전방위적으로 유치활동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1월 12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년~2036년)을 확정하고 이 계획에 맞춰 한수원(주)에서 양수발전소 건설에 대한 환경성, 기술 및 부지적합성 등의 검토를 거쳐 예비후보지 선정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영양군은 자체 선정한 영양군 일월면 용화1리 일원이 설비용량 1천MW의 국비 2조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건설 예비후보지에 포함된 것을 확인하고 지난 4월 27일 오도창 군수가 언론간담회를 갖고 유치활동을 본격화 했다.

오 군수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국책사업을 유치함으로써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군민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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