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노점상들 상대 소통행정 성과
경주 10여 년간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던 황성공원 내 무허가 포장마차촌이 경주시의 소통행정으로 모두 철거됐다.
경주시는 황성공원 내 시립도서관 주차장과 충혼탑 진입로 주차장 등을 오랜 기간 무단 점유해 온 포장마차 5곳과 커피 판매대 1곳이 모두 자진 철거됐다고 2일 밝혔다.
이들 무허가 노점상들은 황성공원 주차공간에서 간이 테이블을 가져다 놓고 파전과 국수, 막걸리, 소주 등을 팔며, 취객들의 노상방뇨와 풍기문란 등 갖가지 민원이 야기돼 왔다.
특히 주차장 내 차량 간 접촉 사고와 보행자 사고 위험은 물론 이들 노점상이 식품위생법 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먹거리 안전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 3월부터 시민들의 민원을 접수해 도시공원과, 식품안전과, 주택과 등과 합동으로 현장 계도에 나섰다.
경주시는 행정 대집행 등 강제 철거를 진행하는 대신, 무허가 노점상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소통행정을 펼친 끝에 지난달 19일 불법 노점상들의 자진 철거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경주시는 황성공원 내 시립도서관 주차장과 충혼탑 진입로 주차장 등을 오랜 기간 무단 점유해 온 포장마차 5곳과 커피 판매대 1곳이 모두 자진 철거됐다고 2일 밝혔다.
이들 무허가 노점상들은 황성공원 주차공간에서 간이 테이블을 가져다 놓고 파전과 국수, 막걸리, 소주 등을 팔며, 취객들의 노상방뇨와 풍기문란 등 갖가지 민원이 야기돼 왔다.
특히 주차장 내 차량 간 접촉 사고와 보행자 사고 위험은 물론 이들 노점상이 식품위생법 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먹거리 안전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 3월부터 시민들의 민원을 접수해 도시공원과, 식품안전과, 주택과 등과 합동으로 현장 계도에 나섰다.
경주시는 행정 대집행 등 강제 철거를 진행하는 대신, 무허가 노점상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소통행정을 펼친 끝에 지난달 19일 불법 노점상들의 자진 철거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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