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은 영덕군수가 환경미화원
근로자의 날은 영덕군수가 환경미화원
  • 이강석
  • 승인 2023.05.0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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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군수·간부, 일일 대체근무
쓰레기 수거 등 미화원 업무 수행
김광열 영덕군수와 각 실·과 소장 및 읍·면장들이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소속 환경미화원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근무환경을 현장에서 점검하기 위해 일일 대체 근무를 시행했다.

김 군수와 간부 30명은 이날 오전 6시 50분 영덕환경자원관리센터에 집결해 산업안전 교육과 작업 시 안전 수칙 및 작업 요령 등을 숙지하고 안전을 위한 장비들을 착용한 후 환경미화 업무에 돌입했다.

3인 1조로 팀을 구성해 관내 9개 읍·면을 13개 구역으로 나눠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수거, 불법쓰레기 배출현황 파악 및 대응, 쓰레기 배출요령 홍보 등 평소 환경미화원들의 업무를 그대로 수행했다.

이날 생활쓰레기 5만 8천450kg과 음식물쓰레기 1만 5천760kg을 수거하고 오후 4시 정상적으로 일과를 완수했다.

김 군수 일행은 이후 환경미화원과 운전직 공무원들의 노고에 고마움과 격려를 전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해 이를 개선할 방안을 세우기로 했다.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폐기물 감량과 자원화, 불법쓰레기 대처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강석기자 leet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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