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PB 그릭요거트, 비요뜨·요플레 이겼다
GS25 PB 그릭요거트, 비요뜨·요플레 이겼다
  • 강나리
  • 승인 2023.05.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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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상품 26종 중 2종 매출 상위권
헬시플레저 선호 젊은층에 ‘인기’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그릭요거트가 편의점 요거트 상품 매출을 이끌고 있다.

3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그릭요거트 콘셉트로 출시한 ‘유어스카이막요거트허니’와 ‘유어스카이막요거트블루베리’ 등 2종의 지난달 매출이 GS25가 판매하는 전체 26종의 요거트류 상품 중 각각 1위와 3위에 올랐다. 그동안 요거트류 부동의 매출 1~2위였던 유명 브랜드 ‘비요뜨’, ‘요플레’를 제치고 매출 상위를 기록한 것이다.

카이막요거트는 우유 지방을 농축해 만드는 튀르키예의 전통 디저트 카이막 크림을 그릭요거트로 구현한 GS25의 자체브랜드(PB) 상품이다.

GS25 측은 그릭요거트가 일반 요거트보다 당류 함량은 낮고 단백질 함량은 높아, 헬시플레저를 선호하는 젊은 층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GS25는 건강한 한끼를 즐기는 20·30 여성 고객들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지난해부터 떠먹는 그릭요거트류를 한끼 대용식으로 선보여 왔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2종이던 그릭요거트 상품 수를 지난달 기준 8종까지 확대했다. 요거트류 중 그릭요거트의 매출 비중 역시 같은 기간 5.2%에서 37.4%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 측은 카이막요거트 외에도 ‘오르닉아이슬란드요거트’를 추가로 독점 출시, 그릭요거트 상품군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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