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식산업지구 채무보증 ‘고비’ 넘겨
경산지식산업지구 채무보증 ‘고비’ 넘겨
  • 임상현
  • 승인 2023.05.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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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850억원 기한 20개월 연장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승인 받아
市 “대형 아웃렛 유치 전력 방침”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대출보증금 20개월 연장안이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아 경산시가 한숨을 돌리게 됐다.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사업비 매입확약(채무보증) 기한을 20개월 연장하는 안이 최근 행정안전부와 경산시의회의의 동의를 얻어 고비를 넘겼다.

채무보증을 연장하려면 시의회와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를 모두 거쳐야 한다.

경산시가 지식산업지구 개발을 위해 시행자인 경산지식산업개발㈜에 지급보증한 금액은 총 2천717억원으로 현재 867억원을 상환하고 1천850억원이 남아있다.

당초 채무보증 기한은 오는 9일이다.

시는 2단계지역 상업용지 분양 전인 상황에서 시행자 측의 대출금 상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자 기한을 2025년 1월 9일까지 20개월 연장하기로 하고 일단 시의회에 변경 동의안을 제출해 지난 3월 임시회에서 통과됐다.

이어 최근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받아 지난달 말 시의회 임시회에서 연장안이 재차 의결돼 20개월 연장이 확정됐다.

시는 채무보증 문제는 일단 급한 불은 껐다고 보고 앞으로 분양과 지구 내 최대 과제인 대형 아웃렛 유치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보증기한도 연장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산지식산업지구 1단계(285만6천㎡)는 현재 공정률 98%에 분양률은 93%이고 2단계(95만3천㎡)는 공정률 75%, 분양률은 30%대에 머물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지식산업지구의 성공 여부는 대형 아웃렛 유치가 관건”이라며 “행정력을 총동원해 분양과 아웃렛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상현기자 shlim626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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