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8개 시·군, 여전히 ‘주의’
내린 비 유입 땐 댐 저수율 상승
내린 비 유입 땐 댐 저수율 상승
어린이날 연휴 직전인 지난 4일부터 내린 비로 대구와 경북지역 곳곳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지만 가뭄 해갈에는 여전히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가가뭄정보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구시 8개 시군구의 가뭄단계는 모두 ‘주의’ 수준이다.
최근 1년간 대구시 강수량은 722.5㎜이며 평년 대비 66.8% 수준으로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대구시의 최근 3개월 간 누적강수량도 69.5㎜로 평년대비 45.5%에 불과하다. 최근 내린 단비로 가뭄 해갈에 어느 정도 도움은 되겠지만 누적 강수량 자체가 부족해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상수도본부는 봄 가뭄이 심각해 질 것을 대비해 다음달 10일 3차 수계조정을 하기로 했다. 7만세대 17만 3천가구에 낙동강물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는 여름까지 마른장마가 지속되면서 운문댐 저수율이 25%까지 떨어지고 대구지역 7~8만 세대에 낙동강물이 공급되기도 했다.
6일 기준 안동댐 저수율은 38.2%, 임하댐 28.4%, 합천댐 27.7%, 운문댐 35.1%를 기록했다.
지난해 여름 비가 중부지방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남부지방은 주요댐 저수율을 확보하지 못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연휴 기간 내린 많은 비가 점차 댐에 유입되면 수위는 좀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어린이날 연휴(5~7일) 지역에 내린 비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대구 81.5㎜, 대구 북구 106.5㎜, 대구 서구 106.5㎜, 경북 청도 126㎜, 문경 112.9㎜, 의성 68.4㎜, 안동 70.4㎜ 영천 63.5㎜ 등이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7일 국가가뭄정보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구시 8개 시군구의 가뭄단계는 모두 ‘주의’ 수준이다.
최근 1년간 대구시 강수량은 722.5㎜이며 평년 대비 66.8% 수준으로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대구시의 최근 3개월 간 누적강수량도 69.5㎜로 평년대비 45.5%에 불과하다. 최근 내린 단비로 가뭄 해갈에 어느 정도 도움은 되겠지만 누적 강수량 자체가 부족해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상수도본부는 봄 가뭄이 심각해 질 것을 대비해 다음달 10일 3차 수계조정을 하기로 했다. 7만세대 17만 3천가구에 낙동강물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는 여름까지 마른장마가 지속되면서 운문댐 저수율이 25%까지 떨어지고 대구지역 7~8만 세대에 낙동강물이 공급되기도 했다.
6일 기준 안동댐 저수율은 38.2%, 임하댐 28.4%, 합천댐 27.7%, 운문댐 35.1%를 기록했다.
지난해 여름 비가 중부지방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남부지방은 주요댐 저수율을 확보하지 못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연휴 기간 내린 많은 비가 점차 댐에 유입되면 수위는 좀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어린이날 연휴(5~7일) 지역에 내린 비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대구 81.5㎜, 대구 북구 106.5㎜, 대구 서구 106.5㎜, 경북 청도 126㎜, 문경 112.9㎜, 의성 68.4㎜, 안동 70.4㎜ 영천 63.5㎜ 등이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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