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TK신공항 건설 주도적 참여 총력”
서한 “TK신공항 건설 주도적 참여 총력”
  • 김홍철
  • 승인 2023.05.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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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2주년 기념식 행사
관련 사업 수주 역량 집중 선언
총 13개 우수 협력업체 선정
동반성장·지역경제 기여 방침
창립기념일
(주)서한이 지난 4일 창립 52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5층 그랜드홀에서 ‘제52주년 창립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한 제공

5년 연속 대구 지역 건설업계 매출 1위를 달성한 지역대표 건설사인 (주)서한이 지난 4일 창립 52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5층 그랜드홀에서 ‘제52주년 창립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수사원 포상을 비롯해 임직원의 결속을 다지는 여러 가지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건국 이래 지역 최대 사업으로 꼽히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집중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서한은 신공항 건설사업에 필요한 기술력을 가진 업체를 중심으로 총 13개의 건축, 토목, 안전 관련 건실한 지역업체들을 우수협력업체로 선정했다.

건설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면 이들 업체들에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업체들과의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우필 대표이사는 “외지 대형 건설사들은 대구·경북 아파트 건설 시장을 잠식하는 것을 넘어 SOC 공사마저 쓸어 담고 있다”면서 “지역 건설사로서 52년 건설외길을 걸어온 서한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 그리고 여러 협력업체들의 기술력을 모아 신공항 건설사업에 참여하고, 나아가 함께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은 대구·경북이 생긴 이래 최대 규모의 SOC 사업으로, 공항 이전 및 건설과 후적지 개발, 연결 도로망 구축 등을 다 고려하면 산업 유발효과가 수십조 원에 이른다.

문제는 이런 엄청난 경제효과와 낙수효과의 수혜가 대구·경북 지역에 얼마나 돌아오느냐다.

대구·경북 건설사 중심으로 신공항 사업에 많이 참여할수록 지역의 수많은 군소 협력업체가 수혜를 입게 되고, 고스란히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게 된다.

다행히 최근 들어 이런 매머드급 사업이 역외 기업 잔치판이 되어서는 곤란하다는 점과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지역 건설사들이 신공항 사업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터 줘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달 18일 열린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대구도시개발공사에 “제2국가산단 사업 시행 및 신공항 건설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에 주력하고, 특히 대형국책토건사업에 지역업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날 서한이 52주년 기념식에서 밝힌 사업계획도 이런 긍정적인 분위기에 힘을 받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병준 서한 총괄본부장은 “지역의 일은 지역에서 뿌리내리고 성장해 온 기업이 가장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최선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면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에 자금력과 실적을 겸비한 기업으로써 지역 우수업체들과 함께 총력을 다해 신공항 관련 수주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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