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적색수배 등 강경대응 방침
경주 감포에서 주민과 상인들을 상대로 수십억원의 곗돈을 들고 달아난 60대 계주가 해외로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경찰서는 계주 A씨가 지난달 중순쯤 동남아시아의 한 국가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아들과 연락해 A씨가 아들 집에 머물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소환에 불응할 경우 여권무효화 조치와 인터폴 적색수배 등 강경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A씨가 도주할 우려는 적어 보인다며, 피해자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해외 수사당국에 요청해 국내로 데려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중순 감포읍의 한 어촌마을에서 수십억 원대 곗돈 사기 사건이 발생했고, 피해액은 21억 원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주경찰서는 지난 4일 피해자 36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7명으로 구성된 ‘곗돈 사기사건 수사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경주경찰서는 계주 A씨가 지난달 중순쯤 동남아시아의 한 국가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아들과 연락해 A씨가 아들 집에 머물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소환에 불응할 경우 여권무효화 조치와 인터폴 적색수배 등 강경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A씨가 도주할 우려는 적어 보인다며, 피해자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해외 수사당국에 요청해 국내로 데려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중순 감포읍의 한 어촌마을에서 수십억 원대 곗돈 사기 사건이 발생했고, 피해액은 21억 원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주경찰서는 지난 4일 피해자 36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7명으로 구성된 ‘곗돈 사기사건 수사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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